주택경기 침체 속 최근 서울 강남에 수십억원대 후분양 아파트가 등장해 흥행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신반포 15차 재건축 '래미안 원펜타스'가 이르면 4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91㎡ 총 641가구 중 29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며 오는 6월 입주를 시작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18억원 ▲84㎡ 25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인근 단지인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원베일리, 래미안 퍼스티지 시세와 비교할 때 최소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청약 대어로도 꼽힌다.
앞서 지난 25일부터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출산 가구와 신혼부부의 당첨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부 중복 청약이 허용되고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20%를 2년 이내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후분양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변수도 존재한다. 후분양은 시공을 먼저 진행하고 공정이 60% 이상 진행된 뒤 분양하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지어진 집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분양받을 수 있다.
다만 후분양은 일반 계약자들이 단기간에 목돈을 마련해야 해 자금 조달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당첨돼도 계약금을 납입한 뒤 얼마 지나지 않는 기간에 잔금까지 치르고 입주를 마쳐야 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장・단점이 명확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한 만큼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강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조망과 지하철 9호선 초역세권 등 입지 역시 좋다는 평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입지와 분양가 등 종합적으로 볼 때 앞서 분양한 메이플자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후분양 단지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점과 단기간에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은 청약 수요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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