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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꿈이 뭐니?”

 

어렸을 때부터 참 많이 들었던 질문입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는 보통 “엄마 아빠처럼 될래요!” 라는 귀여운 대답을 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의 대답은 과학자/ 선생님/ 의사 등 현실적인 답변으로 변하게 되었지요. 더 나아가서 지금 시대의 아이들은 현실적이다 못해 자유시장경제 체계에 맞게 아주 구체적인 답변들이 나온다고 하네요.

 

“저는 이 다음에 커서 100만 유튜버가 되서 돈 많이 벌 거예요!”

“손흥민 선수 같은 축구선수가 될 거예요”

“저는 주식으로 큰 부자가 돼서 엄마 아빠 호강 시켜주려고요”

 

이처럼 어렸을 때부터 품을 수 있는 꿈이 구체적이고 다양해졌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것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가능한 것이겠죠.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앞으로 아이들의 꿈에 사업가 또는 투자가도 포함되었으면 하네요.

 

자, 이제는 시선을 돌려 우리 어른들의 상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급하게 준비하고, 9 to 6 동안 자신의 시간을 갈아 넣으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이라는 현금흐름을 지키기 위해서는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주어진 규율에 맞게 열심히 일해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거기서도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능력을 인정받으면 소정의 수고료를 더 받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기에 한 울타리 안에서 조금이라도 더 눈에 띄기 위해 무한 경쟁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 작은 영역에서 말이죠.

 

여기서 우리는 ‘세계관’이라는 부분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관이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종교적 세계관, 정치적 세계관 등 여러 영역에서의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직장 이야기를 하면서 세계관을 꺼내냐고요? 직장에 무슨 세계관이 있냐고 반박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 말하고 싶은 것은 직장/직업에 대한 이야기 아닙니다. 우리의 시야를 조금 바꿔보자는 말입니다. 월급 또는 근로소득이라는 한 영역에 얽메이지 않고 돈을 버는 관점, 즉 돈벌이에 대한 세계관을 넓혀보자는 것입니다.

 

우리 중 대부분은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행복하게 살고 이 행복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돈이란 수단이 꼭 필요하죠. 그래서 우리는 매일 열심히 일을하며 돈을 벌어옵니다. 그렇다고 돈이 없다고 불행한 것은 아니지만, 돈이 있다면 행복의 질을 높일 수 있고 더 자주 그리고 더 오랫동안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의 저처럼 돈이 없어 아이들에게 망고 하나 못 사줄 때보다, 가족과 둘러앉아 망고를 즐기며 먹을 수 있는 지금이 더 행복하거든요. 자, 그렇다면 이 돈을 어떻게 자신의 손으로 가져올 수 있을까요?

 

먼저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든,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이든 프리랜서이든 본업에 집중을 하면서 근로소득으로 돈을 벌어와야 합니다. 우리가 종잣돈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현금흐름이기 때문이죠. 부모님에게 받는 유산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이전 편에서 말했듯이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근로소득을 일으켜서 꾸준히 그리고 힘들게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세계관을 넓혀 종잣돈을 모아야하는 이유를 생각해봅시다. 참 앞으로 돈을 번다는 것을 부자가 된다로 표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만원을 벌어도, 1000만원을 벌어도 돈을 번 것이기에 이왕이면 부자가 될 만큼 버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근로소득만으로 돈을 번다는 작은 세계관에 갇혀 있게 되면 꾸준히 들어오는 현금흐름만으로 만족하게 됩니다. 그 다음을 생각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여 소비에 집중하거나 약간의 노후자금만을 남겨놓겠죠.

 

[작은 세계관]

근로소득 → 소비 + 노후준비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 돈벌이에 대한 세계관을 넓히게 되면 더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니 더 좋은 질문들이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을까?”

“꼭 내가 일을 해야만 돈을 벌 수 있는 건가?”

“노후를 위해 직장에만 메여야만 하는건가?”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종잣돈으로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바로 내 근로시간을 갈아 넣어 벌고 모은 종잣돈이 스스로 불어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투자이며, 부자의 세계관입니다. 너무 황당하고 쉬운 말일 수도 있지만, 단언컨대 이것을 이해하고 직접 실행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확신합니다. 대부분은 근로소득을 버는 것으로 끝을 내고 소비로 이어지거나, 종잣돈을 모으는 단계를 뛰어넘고 수익창출만을 바라며 조급히 투자에 뛰어든 사람일 겁니다.

 

[부자의 세계관]

 근로소득 → 종잣돈 → 투자 → 수익창출 → 재투자 + 제2의 현금흐름 …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은 직업을 가지고, 더 높은 근로소득을 가지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그것이 목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수단이 된다면 한 단계 높은 곳으로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더 많은 돈을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이니까요. 아무리 일하는 것이 힘들어도 더 많이 모인 종잣돈으로 더 다양한 곳에 투자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면 힘든 시간도 조금은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여기서 제일 처음에 나왔던 질문을 다시 한번 상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희들 꿈이 뭐니?”

 

우리들의 꿈이 ‘oo전자 입사’는 아니었을 겁니다. 분명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꿈을 꾸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왜 우리는 지금 행복을 지키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한 곳에만 머물러 있어야 하는 걸까요? 더 다양한 곳에 투자를 하고,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다양한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는 없는 걸까요?

 

“ 가능합니다! 우리는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다음은 투자편입니다. 주식/부동산/코인/금/원유 등 수많은 곳에 우리의 종잣돈을 투자할 수 있지만, 저는 이 중에서 부동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