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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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즈부동산 대표 공인중개사 이종호가 현장에서 쌓은 분석 노하우로 시장 동향을 풀이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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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이 다시 ‘거래절벽’에 들어섰습니다. 매수 심리는 눈에 띄게 얼어붙었고, 거래는 거의 실종된 수준입니다. 그 배경에는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의 확대 적용이 먼저 있었고, 이어서 미국발 관세 변수까지 겹쳤습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이슈가 글로벌 자산시장에 충격을 줬고, 그 여파로 주식, 비트코인 등의 자산이 급락하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부동산 시장도 멈춰 섰습니다.

 

 

🔎 강남도 급매 나와도 ‘조용’

 

현재 강남 3구도 보면 간헐적으로 2~3억 이상 싼 급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매수자는 여전히 관망 중입니다. 시장 전체가 ‘지켜보자’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거죠.

 

그렇다고 매도자들도 물건을 막 내놓거나, 호가를 확 낮추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당분간 큰 변화가 없다면 이런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마용성 등 인기 지역도 약보합 예상

 

현재 분위기라면 마용성 등 토허제 지정에서 비껴간 서울 상급지들 또한 풍선효과로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약보합 흐름이 예상되는데요. 위에 서울 최상급지 시장이 멈추었기 때문에 그 아랫 단에 지역들도 마찬 가지일 것으로 봅니다.

 

그렇기에 정부나 서울시에서 풍선효과가 발생해서 마용성 등이 급등하면 토허제를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그럴 가능성도 낮아 보입니다. 

 

 

🔎 앞으로 전망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최상급지나 상급지라고 해도 이번에는 한 번 꺾일 수 있다고 봅니다. 많게는 15%까지 조정이 올 수도 있고, 최소한 10% 이상은 빠져야 바닥을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제가 이렇게 보는 이유는 최근 몇 년간 최상급지, 상급지의 쏠림현상이 너무 강했다는 것, 그리고 글로벌 자산과 가격 연동성이 매우 높은 데 최근 주식, 비트코인 등의 자산 가격 흐름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정부는 최상급지, 상급지 집값을 잡기 위한 정책들을 내놓는 와중에 주변 시장 상황까지 안 좋기 때문에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지금은 무리해서 들어가기보다는, 충분한 가격 조정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