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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세무/회계 구독 1위의 부동산 세금 전문가 제네시스박이 돈버는 절세 비법을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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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결혼페널티'라는 말 아세요?

 

결혼하고 혼인신고를 하면 오히려 이런저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왜 이런 말이 나올까요? 그리고 이를 극복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신혼부부가 할 수 있는, 아주 현실적인 증여세 줄이는 법에 대해 살펴봅니다!

 

 

✔️ 첫 번째는 '증여재산공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건 다들 아시죠? 가장 기본입니다. 

 

즉, 과거 10년 동안 증여한 사실이 없는 경우 성년 자녀는 5천만 원까지 증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5천만 원을 ‘증여재산 공제액'이라고 합니다. 수증자인 자녀가 받은 재산 중 해당 금액까지 차감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림 1) 증여재산공제

 

해당 증여재산공제액은 증여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보통은 직계존속이 혼인하는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5천만 원으로 보시면 됩니다. 10년마다 갱신되므로 미리미리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겠죠?

 

 

✔️ 두 번째, '혼인 및 출산 증여재산공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혼인 또는 출산 시 별도의 증여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최근에 신설되었습니다. 따라서 ‘24.1.1 이후 증여분부터 적용됩니다.

 

먼저 혼인의 경우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이전 2년 그리고 이후 2년 동안 최대 1억 원까지 직계존속으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년 후 결혼할 예정인데 미리 1억 원을 받아서 결혼자금으로 보탤 수 있습니다. 다만 증여를 받고 나서 2년 내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면 이에 대해서는 공제를 받을 수 없으니, 이 경우 가산세를 포함하여 증여세를 내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약혼자의 사망 혹은 불치병 등과 같은 부득이한 사유로 파혼하게 된다면 사유 발생일로부터 3개월 내 해당 자금을 증여자에게 반환하면 세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죠? 

 

출산 증여재산공제는 혼인신고와 무관하게 출산신고일을 기준으로 2년까지 증여가 가능합니다. 즉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도 출산 신고만 한다면 공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살펴본 혼인 및 출산 증여재산공제를 모두 더하여 1억 원까지만 증여재산에서 공제가 됩니다. 즉 혼인신고를 하면서 1억 원을 이미 공제받았다면 이후 출산 신고를 하더라도 추가 공제는 어렵다는 의미. 이걸 꼭 기억하세요!

 

 

✔️ 그럼,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해 볼까요?

 

만약 최대한 증여가 가능하다고 가정한다면 남자 측 1억 5천 만원(혼인 공제 1억 + 증여재산공제 5천), 그리고 여자 측 역시 1억 5천만 원, 이렇게 총 3억 원까지 현금 없이 증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자녀가 혼인하면 남녀 ‘합하여' 3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가 가능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이걸로도 부족하신가요?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추가로 더 써야 세금을 줄이면서 증여가 가능할까요?

 

두 가지를 기억하세요. 

 

 

✔️ 첫째, 최저세율 10%에 해당하는 만큼 추가 증여가 가능합니다.

 

현행 증여세율은 과표 1억 원까지 최저세율 10%를 적용하는데요.

 

가령 성년 자녀라면 5천만 원 증여 시 5천만 원 증여재산공제로 증여세는 없지만, 1억 5천만 원을 증여하면 5천만 원 공제 후 1억 원이 과표가 되니까 최저세율 10%를 적용, 1천만 원만 증여세를 부담하면 됩니다. 

(그림 2) 증여세율

 

그런데 이러한 증여세율이 정부의 세법개정안대로 진행되면 더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즉 최저세율 10% 적용 과표금액이 현행 1억 원 이하에서 2억 원 이하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이죠. 

 

 (그림 3) 세법개정안중 일부

 

이렇게 되면 1억 5천만 원이 아니라 2억 5천만 원 증여 시 5천만 원 공제 후 2억 원에 대해 최저세율 10%가 적용되므로 2천만 원을 부담하면 됩니다.

 

다만 관련 법이 개정되어야 하고 ‘25.1.1 이후 증여분부터이니 증여를 하실 분들은 조금 더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둘째, 조부모가 먼저 증여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1억 5천, 2억 5천 증여가 나오니 ”무슨 금액이 이렇게 크나요?” 하실 텐데요, 현실적으로 이에 대해 모두 증여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증여를 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같은 ‘직계존속'이기 때문에 증여재산공제는 동일하게 적용되는데요. 중요한 건 ‘순서'입니다.

 

(그림 4) 증여 순서를 달리해서 절세

 

가령 똑같이 2억 원을 증여받는다고 가정할 때, 아버지가 1억 → 할아버지가 1억 원을 증여하는 것과 할아버지 1억 → 아버지 1억 이렇게 순서를 달리하면 세부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유는 증여재산공제 5천만 원을 더 많은 세금이 나오는 할아버지 증여 1억 원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세법은 세대를 생략하고 증여하는 경우 30%가 할증되는데, 할아버지가 아버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본인(손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부담해야 할 세금에 30%를 할증합니다.

 

이 경우 처음 할아버지가 1억 증여 시 650만 원의 증여세를 부담해야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방법이 150만 원을 더 절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순서를 달리해도 증여세를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 셋째, '차용증'을 작성해서 일부는 자금대여를 해주는 것입니다.

 

비록 신혼부부이긴 하지만 생애주기를 고려하면 추후 소득은 현재 부모보다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는 증여, 나머지 부족한 건 대여를 해주는 것입니다. 

 

당연히 증여가 아닌 차용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자금에 대해 원금 상환을 하고 일부는 이자 지급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차용증만 작성해서는 추후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대출 규제가 다시 강화되면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가 많습니다. ‘부모 자식 간에 차용증까지 작성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명하게 접근하시고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핵심 요약 결혼하면서 부모님께 돈을 받는 경우, 증여세를 절약하는 방법이 있어요.  증여재산공제는 기본이고, 최근 신설된 혼인 및 출산 증여재산공제를 꼭 활용하세요. 증여 최저세율 10%도 함께 알아두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