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노크

---

😎 '30대 맞벌이 부부의 30억 부동산 재테크'의 저자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 홍사장이 직접 겪어본 투자 꿀 Tip을 에세이로 쉽게 전해드려요.

오늘은 홍사장님이 재테크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

 

 

📍 요즘 경기가 아주 좋지 않습니다.

 

흘러넘치는 기사들을 훑어보면 경제 영역의 대부분이 부정적인 이야기입니다. 자영업자들의 폐업률이 폭등하고 가계 대출 증가가 심각하며 연체율도 급증한다고 하네요. 소비자 물가가 너무 올라 소비 자체가 부담스럽다 보니 전반적으로 소비보다는 아끼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초심으로 돌아가 재테크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글의 제목과 같이 아무튼 재테크는 경제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필수라는 부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어서입니다.

 

지금처럼 경기가 좋지 않아 연봉을 동결이고 어디 투자할 곳도 없고 장사를 하려고 해도 99% 망한다는 분위기 속이든, 경제가 활황이라 어느 곳에 투자해도 돈을 번다고 하고 무엇을 팔든지 장사만 해도 돈이 벌릴 것 같은 호황에 있다고 해도 재테크는 꼭 필요합니다. 왜냐고요? 그 이유를 찬찬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방에서 부모님 도움 없이 자그마한 오피스텔 원룸에서 신혼을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각자 회사 생활을 하였지만, 어린 시절 제대로 돈을 써 본 적이 없다 보니 월급으로 들어오는 족족 자신을 꾸미고 즐기기에 소비를 다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나니 앞으로 삶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미 노후를 준비하고 탄탄하게 살아가는 선구자들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저들은 해냈는데, 우리라고 해내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 우리는 가진 것 없고 그들보다 시작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재테크란 것을 차근차근 해내면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우리가 바라봤던 선구자들과 우리 부부의 현재 사이의 갭은 너무나 컸습니다. 상상하기도 힘들만큼 차이가 벌어져 있었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모은 돈이 없었기에 어떻게든 돈을 모았습니다.

 

‘텐인텐’이라고 그 시절 유명했던 카페에도 가입해서 10년 만에 10억을 만들어보고자 짠순이 짠돌이로 변신하였습니다. 무턱대고 돈 벌었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면 투자하며 크게 한탕을 노린 것이 아닌 부족한 우리를 인정하고 느리지만 할 수 있는 종잣돈 모으기에 집중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때도 돈을 모으기 위한 기술을 열심히 공부했고 악착같이 실천했습니다. 그렇게 한 단계씩 밟고 올라갔습니다.

 

그 후 저희는 종잣돈을 만드는 족족 부동산에 투자했고, 시기를 잘 탔는지 큰 실패 없이 어느 정도 자산을 불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실패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경제 상황은 계속 변했기에 하락기도 있었고 자금경색을 겪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가 투자하면서 세운 기준들을 잘 지켰기에 어려움이 실패로 넘어가지 않고 무난하게 흘러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투자를 해왔던 십수 년 동안 누군가는 하락기를 맞아 큰 손해를 보고 손절을 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다가올 활황기를 잡지 못해 흔히 말하는 벼락 거지가 된 사람도 있을 것이고요.

 

 

 

📍 재테크는 하고 싶을 때 하는 그런 취미 생활이 아닙니다.

 

서두에 말했듯이 경제인이라면, 자본주의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밥을 먹듯이 숨을 쉬듯이 큰 힘을 들이지 않더라도 지속해서 해나가야 하는 필수 행동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재테크는 그 시기에 맞게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행동입니다. 경기가 어렵다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더 많은 저축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경기가 다시 살아나 기회의 땅이 다가올 때는 지금껏 모아놓은 자금으로 황금빛 미래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때는 모아놓은 자금만이 아닌 그동안 갈고 닦은 금융 지식으로 더 많은 투자금을 만들어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처럼 재테크는 한 부분만 공부하고 실천하며 익히는 것이 아닌 전방위적으로 체화시켜야만 합니다. 김승호 회장님께서 ‘돈의 속성’에서 말씀하신 것과 비슷하게 돈을 버는 기술, 돈을 모으는 기술, 돈을 쓰는 기술, 돈을 불리는 기술 등 모든 돈을 다루는 기술을 배워 익혀야 합니다. 단지 풍차돌리기 적금을 실천한다고 재테크 달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느 날 첫째 아들이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아빠, 세상에서 돈 많이 번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 그런 거지? 다들 열심히 일하면서 사는데, 유독 그들만 성공하고 부자가 된 이유가 운이 아니라면 설명이 안 될 것 같아”

 

저는 아들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또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네가 말한 게 맞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 왜냐하면 그들이 잘 된 건 운이 맞을 거야. 그런 돈을 번 것도 엄청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천운이 필요하다고 하잖아. 하지만 운이 온다 모든 사람이 엄청난 성공으로 변환시키지는 못할 꺼야. 대부분의 사람이 그것이 운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쳐 버리겠지. 아빠 생각에는 다가오는 운을 알아차리기 위해서 그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부자라는 그들은 그 운을 알아차릴 수 있는 눈이 있었고 성공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에 가능했다고 봐. 그렇다면 앞에서 말한 엄청난 부자들은 운이 만들어 낸 걸까? 아님 그들의 노력과 실력 그리고 혜안이 가져다준 걸까?”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재테크를 해야 합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평소에도 재테크를 몸에 익혀 놓아야 합니다. 단순히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아파트 몇 개 투자했다고 안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시장 경제 흐름을 익히고 새로운 돈의 기술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현명한 재테커가 되길 바랍니다.

 

 

이야기 요약

재테크가 필요한 이유 재테크는 삶에 녹아 있어야 한다 재테크는 미래를 준비하는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