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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맞벌이 부부의 30억 부동산 재테크'의 저자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 홍사장이 직접 겪어본 투자 꿀 Tip을 에세이로 쉽게 전해드려요.

오늘은 홍사장님의 멘탈 관리법에 대해 함께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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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장, 요즘 많이 힘들지?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전부 다 어려운데 경기까지 침체 되어 있으니, 앞이 막막하겠어?”

 

예전에도 그랬지만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지인들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밝지 않습니다. 분명 요즘 같은 시기에 힘들게 뻔한데 자기 입으로 힘들다고 말하지 않고 버티는 거 보니 얄밉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가 봅니다. 우물쭈물 눈치를 보다가 힘드냐고 물어보는 지인에게 저는 바로 대답합니다.

 

“그래, 요즘 죽을 것 같아. 친구 위로해 줄 겸 밥이나 한 끼 사줘!”

 

왜냐하면 그들이 듣고 싶은 말은 나도 너처럼 힘들다! 이기 때문이죠.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이 힘들 때 상대방도 같이 힘들다고 공감해 줘야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힘들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별로 힘들지 않다는 것도 사실이고요. 예전 호황기 때를 생각하면 지금 쪼그라든 자산 수준에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투자를 진행해 오면서 다져진 멘탈 관리로 인해 크게 신경 쓰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제목과 같이 홍사장이 멘탈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누구에게나 맞는 방법은 아니겠지만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하나라도 도움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 떨어지는 자산은 쳐다보지 않는다.

 

20대에 첫 아파트에 투자했을 때는 매일매일 아파트 시세를 확인했습니다. 오늘 시세를 확인하고 내일 시세를 확인하면서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고 답답해하곤 했습니다.

 

경기도에 올라와 분양권 한두 개씩 사 모을 때는 마피거래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하루하루 두 발 뻗고 자지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남들이 좋다는 것, 가격이 저렴한 것들을 찾아 매수하다 니 내 물건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없었기에 흔들림이 많았습니다.

 

이제 보유하고 있는 물건들 모두 좋은 것, 좋아하는 것들이기에 떨어질 때도 제값을 찾아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냥 기다릴 수 있습니다. 가격이 떨어진다고 매번 쳐다보면서 발을 동동 구르지 않고, 시선을 돌려 마냥 기다릴 수 있는 건 과거에 대한 믿음과 신용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 자산이 떨어질 때 무엇에 관심을 가질 것이냐?

 

바로 새로운 기술 배움에 투자합니다. 이 기술에는 투자의 기술도 있고 사업의 기술, 돈 버는 기술 등 다양한 것을 배우기 위해 에너지를 투입합니다.

 

사실 떨어지고 있는 자산을 바라보고 있는다고 우리 마음을 알아주면서 V자 반등을 해주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감을 떨치면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죠.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현금 유동을 늘릴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찾아 공부하고 시도해 봅니다. 짧게 도전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시기 또한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감을 익혀놓고 다음 기회가 왔을 때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죠.

 

 

 

📍 되도록 혼자 있으려고 한다.

 

많은 투자자가 어려운 시기가 오면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들과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보통의 사람들은 내가 힘들 듯 남도 힘들어야지 마음의 위안을 얻기 때문이죠.

 

하지만 내가 투자한 자산이 떨어질 때 남들에게 위안을 받아서 좋을 게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은 서로 붙들고 앉아서 위안할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위안을 함께 하다가 위안만 주야장천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되도록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의 상황과 결정을 반성하고 더 나은 결정을 위해 고민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 삶의 수준을 자산 수준에 맞게 변화시킨다.

 

워렌 버핏도 그날그날 증시에 따라 맥도날드에서 고르는 햄버거 수준을 달리한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도 자산 수준에 따라 달리 해봐야죠. 자산 가격이 올랐다고 차도 바꾸고 집 평수도 넓히고 외식 수준을 올렸다면, 자산 가격이 내려갈 때는 이전의 수준으로 돌려놓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주말마다 먹던 치킨은 한 달에 한 번만 먹고, 현재 수준에 맞지 않은 자동차를 보유했다면 감가가 더 되기 전에 중고 값이라도 벌어서 더 나은 곳에 투자해야 합니다.

 

저 역시 부동산 활황기 때 순식간에 불어난 자산으로 인해 눈이 조금 뒤집혀 집 안도 꾸며보고 차도 바꾸고 좋은 옷도 걸쳐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시장이 되니 이 모든 것들이 짐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사치품을 내다 팔고 자동차를 바꾸지는 않았지만, 예전 생각만 하면서 삶의 수준을 유지하기보다 지금 자산 수준에 맞는 행동을 하면서 기회를 노리고 있답니다. 더 나은 곳으로 뛰어가기 위해 잠시 걷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는 시점인 오늘 주식시장이 폭락하였습니다. 국내, 해외 시장 모두 코로나 때보다 더 심한 하락을 맞이하였답니다. 누군가에게는 지옥이 될 테고, 또 어떤 이에게는 기회가 될 시점입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린 방법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이러한 시기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가다듬으며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야기 요약

하락에서 배우지 못하면 다음은 없다 때때로 무관심이 좋을 수 있다 수준이 맞게 살아가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