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노크

 

국내에서 하루에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역이 어느 곳인지 아시나요? 

모두가 예상하셨듯 서울역이에요.

서울역은 KTX는 물론,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이면서 경의중앙선과 공항철도의 기점이기도 한데요. 자타공인 대한민국 교통의 중추역을 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이러한 서울역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요. GTX와 신안산선의 연결로 교통은 더욱 강화되고 북부역세권 개발을 통해 국제 컨벤션 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에요. 또한 철도 지하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서울역 지하화 논의가 들려오곤 하는데요. 만약 지하화된 부지를 활용하게 된다면 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거에요.

​

다양한 서울역의 호재를 가장 많이 받게될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오늘은 서울역의 호재를 한 몸에 받을 만리동의 대단지 아파트, 서울역 센트럴자이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

 

✏️ [손품] 서울역 센트럴자이 최신 부동산 정보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2017년 8월에 입주를 시작한 올해로 8년차 아파트예요. 1,341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서울역 주변 중 아파트 중, 유일하게 1,000세대를 넘는 아파트 단지예요. 최고 25층, 1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평수는 5개 평형(25평, 29평, 30평, 34평, 39평)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

2020년부터 2024년 4월까지 34평 기준으로 거래가를 확인해봤어요. 26건의 매매 거래가 일어났고 평균가는 약 15억 8,600만 원이었어요. 최고가는 2021년 12월에 거래된 18억 3,000만 원이었어요. 현재 매물로 나온 평균 호가는 약 16억 5,900만 원으로 매매가는 우상향을 보이고 있어요.

​

물론 서울역 이용이 용이하기도 하지만 2호선,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5호선 애오개역도 도보 약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 트리플 역세권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서울역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는 물론 서울로7017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몰세권 입지도로 충분하다고 생각돼요.

​

또한 길 하나 건너로 봉래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환일중학교와 환일고등학교를 품고 있어, 통학이 아주 편리한 아파트라 볼 수 있어요.

​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종로, 여의도와 인접성이 좋아 대표적인 직주근접 아파트로 언급되고는 하는데요. 대중교통으로 종로까지 약 20분, 여의도까지 약 25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요. 강남까지는 현재 기준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GTX가 개통하면 보다 빠르게 통근이 가능해져요.

 

 

---

 

🏃 [발품] 서울역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대단지 아파트

 

 

서울역 센트럴자이를 눈으로 보기 위해 서울역으로 가봤어요. 가장 가까운 출구는 공항철도선이 있는 15번 출구였어요. 15번 출구에서 큰 길로 쭉 걸어가봤는데요 살짝 오르막이 있긴 했지만 걷기에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었어요.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걷다보면 서울역 센트럴자이 상가를 볼 수 있었어요. 서울역에서 버스 정류장까지도 도보로 걷는 거리가 있어 다소 아쉬웠는데, 이 정도면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듯해요.

정문 쪽으로 걸어 올라가다보니 맞은 편으로 손기정 체육공원 입구와 어린이 도서관을 볼 수 있었어요. 단지 가까이 녹지가 있어 산책하기 좋을 것 같아요.

 

 

단지 정문 아래에는 중림동 주민센터도 있어, 간단한 민원 처리도 쉽게 처리할 수 있어 좋아보였어요. 문주가 있는 정문까지는 조금 오르막이는데 서울역에서 센트럴자이까지 있던 오르막보다는 좀 더 가파랐지만 정문까지는 걸을만한 정도였어요. 

​

앞서 서울역에서 오는 길에 보인 상가 내에서도 엘리베이터를 통해 단지 안으로 이동할 수 있기에 걸음이 불편하다면 상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차 없는 아파트 단지라 정문에서 들어온 차는 모두 자연스레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도록 동선이 만들어져 있었고, 키즈 스테이션을 통해 통학버스들이 오갔어요. 단지 내에 오토바이 등 진입을 금지하는 표지판도 있는 만큼 아이들이 단지 내에서 뛰놀기 안전하다고 느껴졌어요.

 

 

입주한지 7년차 아파트이지만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재개발 조합 이슈가 있었는데요. 이 때문에 조합원 매물을 매수할 때, 추가 분담금을 지불해야하는 문제가 있었어요. 하지만 임장 당시, 24년 5월 13일자로 조합이 해산되었다는 현수막을 볼 수 있었어요. 이제는 조합원 매물 또한 문제가 없을 듯 보여요.

​

또 다른 문제로는 외벽 균열 보수공사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도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요. 안전상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다행이지만, 단지 내에서 사진처럼 보수 중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어요. 

 

 

단지는 수목이 많아, 숲 속의 아파트 단지처럼 느껴졌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임장하는 동안 공원을 산책하는 것 같았어요. 단지 곳곳에 놀이터, 티 하우스 등과 같은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었어요.

 

 

일부 단지는 아쉽게도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했어요. 조금 가파른 편이라고 느껴졌는데,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걷지 않고도 편하게 올라올 수 있었어요. 날씨가 좋아 오르막길을 올라오니 N서울타워가 보였어요. 로열층 입주민들은 집에서도 N서울타워을 볼 수 있겠어요.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신축단지인 만큼 내부에는 골프장, 피트니스장,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가 있었어요. 

 

학교까지도 걸어서 이동해봤는데요. 봉래초등학교는 아파트 맞은편에 입구가 위치해 있어 통학이 편리해보였어요. 다만 문주로부터 초등학교 입구까지는 오르막이었기에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라면 조금 힘들어할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114동 쪽 후문으로 환일 중, 고등학교로도 이동해 봤는데요. 114동에서 내리막 길로 내려가야했고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어요. 

 

 

단지 내부도 좋지만 외부요인도 중요하겠지요? 

 

서울역 센트럴자이 인근에는 개발 호재도 많이 있어요. 마포와 인접한 지역이라 해당 지역의 개발에도 간접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요. 아직 시점을 알 수는 없지만 아현1구역이 가까워 이 지역의 재개발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또한 무엇보다 서울역 개발에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생각돼요. 서울역에 들어설 GTX 노선과 신안산선으로 지하철을 통한 이동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에요. 또한 서울시에서 잠실과 마곡, 서울역에 3대 마이스(MICE) 거점을 만든다고 발표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산업을 유치할 오피스는 물론, 호텔과 다양한 문화시설 등이 들어올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생길 인프라는 서울역 센트럴자이에 가장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여요.

​

초품아임에도 주변 학원가와 학군이 다소 아쉽다는 점이 있지만, 다양한 호재와 대단지의 메리트가 있어 여의도나 종로로 출퇴근하는 신혼부부 또는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부라면 거주와 투자 목적으로 좋은 선택지가 될 아파트로 생각돼요.

 

 

💡 Summary

서울역과 인접한 1,0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종로, 여의도와 직주근접인 쿼드러플 역세권 GTX, 신안산선, 북부개발 등 서울역의 다양한 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