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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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즈부동산 대표 공인중개사 이종호가 현장에서 쌓은 분석 노하우로 시장 동향을 풀이해드려요.

오늘은 경매시장을 통해 부동산 분위기를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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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매 시장 흐름

 

2024.04.08 기사

 

최근 경매 물건이 11년 만에 역대 최다라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2024.04.06 기사

 

또 동시에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은 86.4%로 아주 비싸게 낙찰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죠.

 

언뜻 들으면 매우 모순적인 상황입니다. 경매 물건이 증가하는데?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라간다고? 경매 물건이 증가한다는 것은 파산하고 못 버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인데, 아파트 낙찰가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또 비싼 값에 경매 시장에서 아파트가 낙찰된다는 의미니까요.

 

왜 이런 걸까요? 바로 지금의 경매 시장이 양극화, 차별화 장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금 급증하는 경매 물건의 상품 종류를 보면 빌라, 상가,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비선호 상품들입니다. 미분양 공실이 나며 수요가 끊기고 있는 상품들이죠. 반면에 사람들이 선호하고 수요가 꾸준한 아파트 같은 경우 낙찰가율이 거의 100%에 근접하면서 시세와 얼마 차이 나지 않게 낙찰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현재 부동산 시장 분위기

 

지금 경매시장이 현재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 또한 입지마다 양극화, 또 상품의 종류에 따라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죠.

① 입지 기준으로 보면 핵심지만 뾰족하게 상승하며 신고가를 찍고 있습니다. 그외 중하급지는 여전히 반등세가 덜한 상황입니다.

② 상품의 종류를 기준으로 보면 아파트 같은 경우 수요가 쏠리고 거래가 잘 진행되고 있는데, 빌라나 상가 그리고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상품들은 수요가 없고 거래가 안 되는 상황이죠.

 

이러한 비선호 상품들이 주로 경매 물건이 쌓이고, 급격히 증가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양극화 장, 차별화 장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 매수자, 매도자별 투자 추천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매수 입장에서는 오히려 아직까지 수요가 강하지 않은, 가격이 덜 오른, 거래가 잘 안되는 부동산에 기회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같은 경우 여전히 고점 대비 20~25% 정도 하락한 서울의 중하급지(녹번, 이문회기, 장위)나 경기도의 중상급지(성남, 광명, 수원, 평촌)를 노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다른 상품의 종류들은 빌라, 다가구주택, 상가, 지식산업센터, 공장과 같은 상품들이 그 예시이겠죠. 이러한 상품들은 시세보다도 한참 저렴한 가격에 매물이 나오거나 경매로 싸게 낙찰받을 수만 있다면 역시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도 입장에서 보겠습니다. 매도자 입장에서 아직 수요가 유입 안 된, 가격이 덜 오른 입지의 아파트, 비선호 상품을 보유 중이라면 지금은 버텨야 할 때입니다. 지금 매도해 봤자 제값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은 타이밍이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못 버텨서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장의 온기가 좀 더 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권해드리겠습니다. 

 

 

 

이야기 요약

경매 시장 흐름 현재 부동산 시장 분위기 매수자, 매도자별 투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