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마포구 '성산시영'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성도 좋다는 평가를 받아 건설업체들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산시영 예비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26일부터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예산 신청 주민 투표를 시작해 나흘 만에 동의율 50%를 확보하면서 현재 마포구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추진위는 구청 승인 이후 추진위 구성을 위한 주민 동의서 징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말 성산시영을 최고 40층 높이로 짓는 내용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확정했다. 1986년에 준공된 성산시영은 33개동 총 371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30개동 4323가구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조합은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경우 이르면 오는 8월 조합을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성산시영은 전용면적 59㎡ 소유자가 84㎡를 분양 받으려면 2억5000만원의 추가분담금을 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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