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예비 청약자 주목"…올해 1분기 서울 분양, 5년래 '최다'

2026.01.29 09:10

올해 1분기 서울 분양 물량이 5년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3월까지 서울 분양 시장에서는 12곳 9969가구(공공·민간분양 합계, 총 가구 수 기준)의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최근 5년간 연도별 1분기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2021년 999가구 △2022년 1975가구 △2023년 1595가구 △2024년 4447가구 △2025년 109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올해 1분기는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3차례에 걸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진 만큼 올해 1분기 분양 단지들 역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몰리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공급 가뭄이 장기간 이어졌던 지역에서 나오는 분양 물량은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더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는 규제 속에서도 주요 지역 분양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수요자들이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가치와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여겼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 서울 분양 시장은 입지와 브랜드, 단지 규모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치밀한 선택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 가치의 지속성을 고려하며 청약통장 사용이 특정 단지에 집중되는 현상은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수요자들의 선택 변화는 새해 공급되는 주요 단지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올 1분기 서울에서 공급되는 주요 단지는 △'더샵 신길센트럴시티'(2,054가구) △'마곡엠밸리 17단지'(마곡지구 10-2BL, 577가구) △'오티에르 반포'(251가구) △'이촌 르엘'(750가구) △'신반포22차 재건축'(160가구) 등이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이송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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