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지코, 8년 전 성수동 빌딩에 '48억' 꽂더니…'이 정도 일줄은' [집코노미-핫!부동산]

2026.01.19 09:02

가수 지코가 보유한 서울 성수동 빌딩의 자산 가치가 매입 8년 만에 약 52억 원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17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지코는 2018년 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건물을 본인 명의로 48억 원에 매입했다. 취득세와 중개 수수료 등을 포함한 총 매입 원가는 약 51억 원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준공업 지역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은 약 890.1㎡(260평)이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상가, 지상 2~4층은 사무실 용도로 임대 중이다. 1987년 준공됐지만 2014년 리모델링을 거쳐 내·외관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코는 건물 매입 당시 약 30억 원가량을 대출로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36억 원으로, 통상 채권최고액이 실제 대출금의 약 12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출 규모는 이 정도로 추정된다.

현재 해당 건물의 자산 가치는 약 110억 원으로 평가된다. 매입 가격과 비교하면 약 52억 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한 셈이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팀장은 "지코의 건물과 준공 연도가 비슷한 인근 건물이 최근 평당 1억1000만 원 수준에 거래됐다"며 "대지면적 100평 기준으로 현재 가치는 11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건물 맞은편에는 배우 김민준이 한때 보유했던 건물이 있다. 김민준은 2015년 3층 건물을 13억2000만 원에 매입해 2019년 20억4000만 원에 매각하며, 4년 만에 7억20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바 있다.

김 팀장은 "매입 당시에는 주변 시세보다 다소 비싸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매매 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유지희

이 정보가 유익했다면 소중한 사람들과 나눠보세요.

올해 종부세는 얼마일까?
세무서 방문 없이 예상세금 무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