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1월 14~20일) 전국 시·군·구 중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송파구였다. 1주일 새 0.53% 올랐다. 직전 2주간 집값 상승률 1위를 달리던 경기 성남 분당구(0.47%)는 이번엔 2위를 기록했다.
서울 성동구와 경기 용인 수지구는 각각 0.43%, 0.4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서울 용산과 경기 광명은 0.38% 오르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였다. 전용면적 82㎡가 지난 14일 45억5500만원에 거래돼 기존 최고가(44억7500만원)를 뛰어넘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35억7000만원)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 158㎡(35억원)이 각각 2,3위를 나타냈다. 양천구 목동 ‘목동5단지’에서도 신고가가 잇따랐다. 전용 115㎡가 34억원에, 전용 95㎡는 29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주 전세보증금이 높은 아파트 상위 1~4위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나왔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69㎡(29억4000만원),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16㎡(27억3000만원),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전용 130㎡(27억원), ‘반포자이’ 전용 165㎡(25억5000만원) 순이었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전용 149㎡도 보증금 23억6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이며 고가 전세단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