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강준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트리마제'를 매도해 20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은 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강준은 지난 6월 트리마제 전용면적 140㎡를 58억원에 매도했다. 서씨는 해당 가구를 2019년 12월 33억9000만원에 샀는데 5년 만에 24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실현했다.
처음 집을 샀을 땐 서씨의 명의로 채권최고액 11억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현재는 근저당권이 말소됐다. 서강준이 이번에 매도한 전용 140㎡ 분양가는 24억3300만원이다. 분양가 대비 시세가 30억원 이상 뛰었다.
트리마제는 2015년 7월 입주한 68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갤러리아포레와 함께 성수동 '3대장'으로 꼽힌다. 소형 타입이 포함된 게 특징이다. 한때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기도 했지만 현재는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단지는 24시간 보안과 호텔식 컨시어지, 조식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고급 커뮤니티를 갖춘 유명 연예인 거주 단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룹 소녀시대 태연·써니, 슈퍼주니어 이특·동해·최시원, 배우 김지훈, 가수 황치열 등이 여전히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