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예측 가능성' 중시하는 실수요자 늘어

2025.10.27 13:13
대출 규제와 전세 시장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무게중심이 ‘투자’에서 ‘예측 가능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주택 선택 시 가격은 고정되어 있어야 하고, 입주 시점을 계획할 수 있으며, 생활권과 밀접한 거주 여건을 갖춘 단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리와 분양가가 동반 상승 압력을 받는 현 시점에서 상한제 단지는 분양가가 이미 확정되어 있어 자금 계획이 용이하고, 잦은 분양가 변동 리스크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에서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전북 군산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인다. 군산은 전세가율 90% 이상, 월세 비중 60% 돌파,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등 복합적인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노후 아파트 비중까지 높아, 제한된 공급 속에서 신축 매매를 선호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무건설의 ‘군산 신역세권 예다음’에 실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해당 단지는 군산 지역 내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마지막 일반분양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와 즉시 입주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금리, 전세, 공급 등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는 가격이 고정돼 있고 입주 시점이 명확한 단지에 대한 선호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군산 신역세권 예다음’은 마지막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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