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9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 회복세…서울, 92.3으로 '100 근접'
2025.09.17 12:53
이달 수도권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과 경기 핵심 사업지에서 집값 상승이 이어지며 사업 여건 개선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HBSI)는 전월 대비 16.8포인트 상승한 83.4로 집계됐다. HBSI의 기준선은 100이다. 수치가 100보다 크면 주택사업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고, 100보다 적으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8.2포인트 급등한 92.3으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경기는 17.2포인트 오른 86.4, 인천은 4.8포인트 상승한 71.4를 기록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6·27 대책 뒤 잠시 주춤했지만, 8월 들어 다시 회복세”라며 “마포·용산·성동 등 서울 핵심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 폭 확대가 사업환경 개선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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