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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복정역세권 복합3블록’(조감도)에 1377실 규모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복합3블록 계획 확정으로 위례신도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열린 제6차 건축위원회에서 ‘위례복정역세권 복합3블록 개발사업’의 건축심의가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위례택지개발지구 4단계에서 마지막에 개발되는 곳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오피스텔 10개 동, 1377실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계획에 따르면 복정역부터 위례택지개발지구 주거단지를 잇는 공공보행통로의 시작과 끝에 공개공지를 조성해 시민 쉼터로 제공한다. 남측 공원에 연접한 공개공지는 실내형으로 만들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한다. 인근 근린공원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조성한다. 서울시는 “인접 단지에서 복정역 접근성을 개선하고, 복정역세권 2블록 업무·판매시설과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간 간격을 확보해 호실 간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부대시설 면적을 늘려 주거용 오피스텔의 거주 여건도 개선한다. 복합3블록은 송파구 건축허가를 거쳐 내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준공 후 위례주택단지에서 복정역으로 이동이 편리해지고 역세권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