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국내 아파트 분양 시장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약 14만6130가구로,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된 17만2670가구보다도 약 2만6000가구 가까이 적은 수준이다.
분양 물량 감소의 원인으로는 공사비 상승, 자재값 인플레이션, 인건비 증가, 금융시장 경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견·중소 건설사의 신규 착공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도 고금리와 금융 규제, 경기 불안정으로 구매력이 위축되며 일부 검증된 입지를 중심으로만 청약 경쟁률이 유지되는 등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 분양 예정 물량 중 59%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도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이 검증된 일부 단지만 수요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공급 절벽 국면에서 수도권 내 입지 우위 단지에 대한 수요 집중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지역균형 측면에서도 공급 격차가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공급 위축 상황에서, 수도권과 외곽의 경계선상에 위치하면서도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를 들어, 경강선 부발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한 신규 아파트 단지는 판교·강남까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한 위치에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단지는 최고 35층 초고층 설계,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차 없는 지상 동선, 넓은 동간거리와 입주자 중심의 생활 설계 등 상품성과 실거주 편의성을 갖췄다.
또한, 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와 협약한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반 학과 적성 진단, 진로 멘토링, 4차 산업 체험 교육 등을 제공한다.
AI 기반 홈 IoT 시스템, 안면인식 출입, 홈투카 연동 서비스, 호텔식 VIP 컨시어지 등 스마트한 주거 서비스를 통해 ‘서울 이상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주택 시장 전문가들은 “이처럼 전체적인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는 입지, 수요 기반, 생활 인프라가 검증된 단지를 중심으로 양극화가 가속될 것”이라며 “지방이지만 서울 접근성이 확보된 지역, 특히 직주근접과 광역교통망을 동시에 갖춘 이천 부발역세권은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갖춘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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