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악하는 재테크

2026.02.19 11:00

재테크 에세이

마이너스통장 한도 증액이 막힌 이유, 결국 DSR이었습니다


😎 10년간 임대 사업을 비롯해, 부수입으로 월급보다 큰 수익을 버는 발악하는 재테크가 부동산으로 돈 버는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저는 살면서 참 많은 종류의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중 제가 10년 넘게 보유 중인 가장 오래된 대출은 바로 마이너스 통장인데요.
이 마이너스 통장은 한도 내에서 내가 자유롭게 넣고 뺄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일반 신용대출보다는 금리가 조금 높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중도상환수수료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자금을 굴리기에 이만한 대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의 마이너스 통장은 한도가 1억원인데, 거의 꽉 채운 상태입니다.
수년째 이 정도 수준의 잔고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저는 이 계좌로 급여가 들어오고, 각종 부수입도 여기에 몰아넣습니다.
반대로 여기 있는 돈으로 지출도 하고, 투자도 하면서 자금을 다방면으로 굴리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이 마이너스 통장을 저는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생각입니다.
보통 마이너스통장은 본인의 연봉만큼 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지금의 한도는 연봉이 1억원이 되었을 때 증액했었고, 지금은 그로부터 수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저의 연봉은 그때보다 더 올랐고, 가능하다면 이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더욱 증액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늘리기 위해 은행에 몇 번 찾아갔었는데요.
그때마다 매번 퇴짜를 맞았는데, 오늘은 그 거절당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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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거절 이유, 요즘 정부에서 규제를 하고 있어요.
이건 몇 년 전 한도 증액하러 은행에 찾아갔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 언론에서는 연일 가계대출 급증에 대한 안 좋은 기사들이 많았을 때였고, 그 영향으로 정부에서 대출을 많이 못 받도록 한창 규제를 강화할 때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제 연봉만큼은 무난하게 올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그 때는 저의 부수입도 한창 오르고 있을 때라 충분히 이자 부담을 할 자신도 있었고요.
그래서 은행 직원분께 요청을 했지만 "요즘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소득이 아무리 높아도 최대 1억원을 넘길 수 없도록 제한이 되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미 최대한 도 1억원을 가득 채운 상태였기 때문에 더 이상 늘릴 수 있는 한도가 남아있지 않아 씁쓸하게 발길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대출 규제가 다시 풀리면 다시 한도를 늘릴 수 있는 날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번째 거절 이유, DSR이 꽉 찼어요.
바로 엊그제 찾아갔었습니다.
이번에는 은행원과 상담해보니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최대 1억5천만원까지는 증액이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뭔가 그 몇 년 사이에 한도 규제가 조금 느슨해진 모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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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2~3천만원이라도 늘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많은 무려 5천만원이나 더 증액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은행원은 다른 대출이 더 있는 상황이라면 한도를 늘리지 못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즉, DSR이 40%가 넘으면 불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현재 저의 DSR을 명확히 파악하진 못했지만 최근에 대출을 두 개나 전액 상환했기 때문에 DSR이 좀 나아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행 직원은 당일날 심사 결과가 나올거라고 얘기해줬고 저는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은행원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요.
고객님 DSR이 현재 50%네요. 현재로서 증액은 불가하세요...
마이너스통장을 증액하려면 DSR 40% 내에서 증액이 가능한데, 저는 현재 50%여서 증액이 불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은행원은 타행에 있는 대출들을 최대한 상환한 후 다시 심사를 받아보는게 좋겠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결국 저는 또다시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증액하지 못하고 씁쓸하게 은행을 나와야 했습니다.

DSR 계산시 마이너스통장이 불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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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마이너스 통장은 DSR에 굉장히 안좋은 영향을 주기 마련입니다.
담보대출 같은것은 원리금 상환이 30년이다보니 매달 상환할 원리금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반면 마이너스통장 같은 경우는 매년 연장을 하더라도 DSR 계산시에는 5년을 기간으로 잡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억원을 빌린다면 담보대출 6억원을 빌린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합니다.
일단 오피스텔이 매도가 되었으니 이 담보대출을 상환하고 남은 돈으로 다른 대출을 상환하면 DSR이 조금 넉넉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상환하고 다시 마통 한도 증액을 신청해보려고 합니다.

부채를 형성하는데 있어 마이너스 통장은 여러모로 유용하고 자금을 굴리기에 참 좋은 수단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DSR 계산에는 아주 안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심사숙고 하셔서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저는 마이너스통장을 포기하고 다른 대출을 고민해 DSR의 압박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해야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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