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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레터에서 핫한 부동산 이슈를 쉽게 풀어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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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흐름은 어떤 상황일까요? 이번 정권 들어 부동산 대책을 3번 내놨는데요, 목표는 급등하는 가격을 잡는 것이죠. 그런데 잡혔을까요? 우선 거래량은 주춤, 가격은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 매물은 줄고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은 2주 만에 9천 건 넘게 감소했어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되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집주인들이 일제히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높이고 있어요. 그러면서 거래량은 급감했고, 전세 매물까지 줄면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죠.

 

아실에 따르면 10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 4,618건으로, 대책 발표일보다 12.7% 줄었어요. 마포(-20.6%), 성동(-18.2%), 광진(-19.8%) 등 상승세가 강했던 지역일수록 매물 감소 폭이 컸어요.

 

 

🔎 거래량도 줄고

 

매물이 줄면 거래도 주춤할 수밖에 없어요.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책 발표 직후 2주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이전 2주보다 80% 이상 줄었어요. ‘갈아타기’ 수요자들조차 강화된 규제로 발이 묶였어요.

 

 

🔎 핫플은 여전히 뜨거워

 

이 와중에 오히려 신고가를 찍는 곳이 있어요. 10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거래는 138건으로, 지정 전 대비 95.5% 감소했는데요. 거래의 80% 이상이 강남·서초·송파·용산 등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발생했어요.

 

특히 송파구는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래미안파크팰리스’ 114㎡가 23억 9,000만 원, ‘트리지움’ 59㎡는 29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어요. 잠실·문정·거여 등 주요 단지도 고가 거래가 이어졌어요.

 

 

🔎 전세 뛰고 월세로

 

이렇게 매매가 쉽지 않은 상황에선 전세로 몰리기 마련인데요, 이번 부동산 대책 이후로 전세 시장도 얼어붙었어요. 정부가 전세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갭투자 방식이 막혔고, 6·27 대책으로 청년·신혼부부 전세대출 한도까지 줄자 전세를 유지하기 어려워진거예요. 

 

10·15 대책에서 1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자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포함시켜 ‘거주용+투자용’ 대출 병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어요. 게다가 6·27 대책으로 청년층 버팀목 대출 한도는 2억 → 1.5억 원, 신혼부부(수도권)는 3억 → 2.5억 원으로 줄었어요. 보증비율도 90% → 80%로 낮아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자금 사다리가 끊기고 있는 거예요.

 

 

🔎 경기도로 번지는 중

 

이는 비단 서울만의 상황이 아니에요. 아실에 따르면 경기 전세 매물은 3개월 새 10.7% 감소했어요. 성남 중원구(-40%), 의왕시(-40%), 화성시(-31%), 수원 권선구(-31%), 안양 동안구(-29%), 용인 수지구(-22%), 성남 수정구(-21%) 등 대부분 지역에서 급감했어요. 서울 전세난 여파로 외지 실수요자까지 몰리며, 집주인들이 오히려 호가를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핵심 요약 10·15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2주 만에 9천 건 이상 줄며 거래량도 80% 이상 급감했어요 대출 규제 강화로 전세대출 한도가 축소되면서 전세·매매 모두 위축된 상황이에요 반면 강남·서초·송파 등 인기 지역은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