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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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임대 사업을 비롯해, 부수입으로 월급보다 큰 수익을 버는 발악하는 재테크가 부동산으로 돈 버는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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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1월경 인생에 있어 큰 결심을 하고 분당 아파트 한 채를 계약했습니다

 

2016년부터 눈여겨 봐왔던 아파트를 마침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던 것인데요. 그렇게 계약을 하고 4개월 후인 2025년 3월에 잔금까지 모두 납부하며 등기까지 치면서 마침내 소유권이전을 하였습니다.

 

당시 저에게는 그 아파트를 살 돈이 충분히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중에 있던 모든 자금을 동원하고 일부 현금흐름을 포기하면서 부족한 돈은 주식을 처분하고 보유하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이른바 "영끌"을 했었는데요. 돌이켜보면 이때의 결단은 참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3월 말 아파트 잔금을 모두 납부했고, 4월1일부로 등기까지 완료했습니다.

 

 

📍 시간은 흘러 10월이 되었고, 제가 이 아파트를 소유한 지 어느덧 6개월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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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던 것인지 저는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기 바로 몇 달 전에 이 집을 샀었고, 지금은 그 아파트의 가격이 제법 올랐습니다. 지난 6월경 천정부지로 치솟던 시세는 6.27 대책 직후 잠시 주춤하며 거래가 끊겼지만, 다시 9월~10월 들어서 거래가 활발해지며 시세가 다시 올랐습니다. 이 시기 분당은 전국적으로도 가장 집 값이 많이 오른 동네 중 한 곳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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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가 샀던 분당 아파트의 시세는 제가 등기 친지 6개월 만에 4억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당시, 이 아파트를 살 때만 하더라도 이미 너무 많이 오른 게 아닐까, 혹시 상투를 잡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불안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집을 살 때 즈음 제가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보면 그때의 고민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었고, 지금 저는 하루라도 빨리 이 아파트를 매수할 결정을 했던 것에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 물론 이 집 값은 언제든 다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엄연히 말하면 깔고 있는 집이기에 사실상 제가 돈을 번 것도 아니라는 걸 잘 압니다. 저는 보유 중인 두 아파트의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현금화한 것이 없기 때문에 막상 제 삶은 하나도 윤택해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로 인한 부동산 보유세 부담만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미 4억 원 가까이 오른 가격 덕에 내가 산 가격보다 떨어지면 어쩌나 하며 초조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 큰 안심이 됩니다. 또한 언젠간 사려고 했던 아파트의 가격이 천정부지 치솟는 걸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상실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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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10.15 대책이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다시금 소용돌이로 빠져들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집값이 떨어질지 아니면 예상을 뒤엎고 더 오를지 저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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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 집을 사기 더욱 어려워질 거라며 서둘러 계약을 한 사람도 있고, 또 누군가는 대책이 발표되면 집값이 잡힐 거라는 생각으로 관망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무엇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겠으나 내 소유의 집이 있다는 사실은 삶에 엄청난 안정감을 주기에 저는 언젠간 꼭 내집마련을 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