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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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임대 사업을 비롯해, 부수입으로 월급보다 큰 수익을 버는 발악하는 재테크가 부동산으로 돈 버는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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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1기 신도시가 출범하면서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에 수십만 호가 지어졌었습니다. 아마 이 시기는 우리나라가 아파트 공화국이 되는 데 결정적이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수많은 아파트가 지어졌고, 이 시기 이후 한동안 부동산 시장은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판교, 위례, 광교, 동탄 등을 비롯한 2기 신도시가 출범했고, 이제는 3기 신도시들이 한창 준비 중입니다.

 

신도시 대장 분당

 

그 중 분당과 판교는 모든 신도시를 통틀어 가장 으뜸이라고 불리는 동네인데요. 특히 분당은 이제는 30년이 넘어 노후화된 만큼 신도시라는 표현이 무색해 졌지만, 여전히 분당은 부자들이 많은 부촌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한때는 분당(강남권)보다 일산(강북권)이 더 낫다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분당이 대장이라는데 누구도 이견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입지적으로 봤을 때 왜 분당이 다른 신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대장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대표적인 이유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 강남 및 서울 핵심지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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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신도시가 서울에 인접해 있지만 분당은 그중에서도 강남에 인접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좀 떨어져 있더라도 접근성 측면에서는 서울 웬만한 곳보다 훨씬 나은데요. 지도상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분당은 신도시 중 강남에 가장 가깝습니다.

 

강남과 인접한 분당/판교

 

오랜 기간 지하철 분당선은 선릉, 수서, 개포 등을 지나며 강남 접근성이 좋았고, 특히 2011년부터는 신분당선이 생기며 강남의 핵심인 강남역까지 16분 만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 접근성이 훌륭합니다. 게다가 이제는 신분당선이 연장되어 신논현, 신사역까지 뚫렸고, 머지않아 용산까지 곧바로 갈 수 있게 됩니다. 이른바 서울의 최고 입지를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의 뛰어난 교통적 장점을 갖췄습니다.

 

신분당선 강남역

 

우리가 부동산 입지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데 있어 교통은 매우 핵심적인 요소인데, 적어도 강남 접근성 측면에서 봤을 때 그 어떤 신도시보다도 훌륭한 요건을 가진 곳이 바로 분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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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도로를 끼고 있는 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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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접근성 외에도 경부고속도로를 끼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이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분당 입지의 장점을 평가할 때 고려하지 않는 요소이기도 한데요. 이 경부고속도로를 끼고 있다는 것은 지방 접근성 측면에서 아주 훌륭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점이 분당이 일산보다 나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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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기에서 파생된 것 중 하나가 GTX역이 들어오는 효과로도 이어졌고, SRT 역도 추진 중인 상황입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가 현실화되면 분당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 기대됩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첫 구간 개통

 

한편 2기 신도시 중 동탄 역시 경부고속도로를 끼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동탄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경기 남부 지역에서 핵심적인 신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큰 요건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고소득 우량한 일자리가 많은 분당

 

우리나라에서 강남의 땅값이 최고인 이유 중 하나는 아마 풍부한 일자리들 때문일 겁니다. 그와 비교해 강남만큼은 아니지만 분당은 강남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요. SK하이닉스, 두산, 네이버, 카카오, KT 등 우량한 대기업들이 많고, 또 판교에는 수많은 우량한 IT 기업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분당에 우량한 대기업들

 

이는 자연스럽게 고소득 직장인들이 몰리는 계기가 되었고, 그로 인해 강남 다음이라는 우수한 학군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소득자가 몰린다는 것은 그만큼 편리한 인프라도 몰리는 효과를 유발하기 때문에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판교 현대백화점

 

 

이처럼 부동산 입지 측면에서 봤을 때 분당은 교통, 일자리, 학군, 인프라 등 모든 것을 완벽에 가깝게 갖춘 최고의 입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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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 역시 꽤 오랜 기간 분당에 살았었고, 결혼 후 사정상 서울에서 8년을 살다가 다시 분당으로 이사 왔습니다. 직주근접 때문에 분당으로 돌아온 것이지만 저는 서울에 있는 8년 동안 다시 분당으로 돌아오는 날을 꿈꿨을 정도로 분당은 저에게 참 살기 좋고 인식이 좋은 동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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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파트가 많이 노후화됐다는 게 최대 단점인데, 최근 여러 가지 재건축 논의가 오가고 있으니 언젠가는 다시 신도시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되면 분당의 가치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노후화된 지금도 여전히 참 살기 좋은 동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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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기 신도시 중에서는 어떤 곳이 가장 급부상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