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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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임대 사업을 비롯해, 부수입으로 월급보다 큰 수익을 버는 발악하는 재테크가 부동산으로 돈 버는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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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오랜 꿈 중 하나는 한적한 시골에 세컨 하우스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작은 텃밭도 꾸리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을 갖는 것은 저의 오랜 꿈이기도 하는데요. 얼마 전 그러한 꿈을 이룬 지인의 집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정말 부러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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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로망이 있지만 현재 누리고 있는 도시의 편리함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 입장에서 교육에 대한 부분 역시 포기할 수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지방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것보다는 주말에만 찾아가 힐링을 할 수 있는 세컨 하우스를 마련하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바로 오도이촌의 삶(일주일 중 5일은 도시, 2일은 시골에서 휴식을 취하는 삶)인 것이지요.

 

얼마 전 방문했던 지인의 세컨하우스

 

아쉽게도 지금은 그럴 형편이 안 되어 못하고 있는데, 열심히 돈을 벌어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한적한 자연 속에 우리 가족만의 멋진 전원주택을 갖는 것은 저의 오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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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럴 돈이 있더라도 막상 세컨 하우스를 갖는 결정을 하는 것은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바로 다주택자가 되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인데요. 다주택자가 되면 여러 가지 세금이 발생하고 중과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돈이 있다고 세컨 하우스를 갖는 것은 현실적으로 세금적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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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무리 세컨 하우스가 목적이라 하더라도 자산적 가치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서울,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해 왔지만, 지방 소도시 부동산은 기나긴 암흑기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괜한 욕심에 세컨하우스를 지었다가 돈만 잃고 애물단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도 세컨하우스 마련을 망설이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 그런데 얼마 전 반가운 소식을 하나 접했습니다

 

바로 정부에서 발표한 세컨드홈 확대를 위한 지방 주택 세 부담 완화 등 특례 제공 확대에 관한 발표였습니다. 정부는 지방의 악성 미분양과 빈집 문제를 풀기 위해 세금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1주택자라고 하더라도 지방 중소도시에 집을 또 사도 세금을 매길 때는 계속해 1주택자로 보겠다는 내용인데요. 그 대상 지역이 이번에 대폭 확대되면서 저 역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방주택에 대한 세부담 완화 등 특례 제공 확대

 

주요 요지 중 하나는 지방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일부 지역에만 있었던 세제 혜택을 '인구감소관심지역'까지 확대하면서 대상 지역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공시가격도 기존에 4억 원 이하여야만 받을 수 있던 특례 혜택도 9억 원 이하로 상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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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양도세, 종부세, 재산세, 취득세 등에서 이미 1주택자라 하더라도 지방 중소도시에 신규 주택을 또 마련하면 2주택자가 아닌 1주택자로 간주되어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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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는 속초, 강릉, 익산, 경주, 통영 등 9개 지역이 이번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인구감소관심지역 9곳

 

📍 이는 저처럼 세컨 하우스 마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수요를 위한 것인데요

 

가장 큰 목적은 지방 중심의 건축 시장을 활성화하여 지방 부동산에 대한 수요를 늘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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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 6.27 규제를 비롯해 여러 수요 억제를 하는 가운데, 이러한 부동산 세제 혜택 조치는 다소 의외로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정부가 대놓고 지방에는 세컨드 홈을 사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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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은 서울, 수도권 위주였을 뿐 지방 중소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기나긴 암흑기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지방 여러 도시는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대선 공약 때부터 이야기한 지방 도시의 활성화 취지에서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다만 이러한 세제 혜택만으로는 지방의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는 어려울 거라는 해석도 많이 나옵니다

 

세컨드홈이라는 것은 한 달 살기, 오도이촌 등 중장기 체류객들이 두 번째 집을 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겠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매매 수요보다 임차 수요가 더 많을 거라는 관측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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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중에 정책을 언제 뒤집을지 모른다며 괜히 세컨드홈을 샀다가 나중에 규제 때리는 뒤통수를 맞을지 모른다고 경계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십수 년 전처럼 지방 부동산에 대한 투자/투기 수요가 몰리기라도 하면 언제 또 규제를 때려 엄한 희생양을 양산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언젠간 세컨하우스를 마련하고 싶다는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물론 당장 제가 세컨하우스를 마련할 수는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기회는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