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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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레터에서 핫한 부동산 이슈를 쉽게 풀어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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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중개인을 끼지 않고 진행하는 직거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당근마켓이나 피터팬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줄 알고 봤더니 바로 절세를 위한 증여성 직거래가 늘어난다는 분석이에요.

 

 

🔎 얼마나 증가했나

 

6월에서 7월 사이, 강남구는 1.6%→6.7%, 성동구 1.6%→6.7%, 동작구 0.7%→4.9%, 마포구 1.4%→4.0% 등 주요 강변 권역에서 직거래 비중이 대폭 확대됐어요. 그리고, 역시나 소유권 이전 등기 목적 중 증여 건수가 가장 많았던 자치구는 강남구(336건)였어요.

 

 

🔎 갑자기 왜?

 

일단은 문 정부 때의 학습효과란 분석이에요. 실제로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종부세 등 부담 때문에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의 증여 건수가 2만 2,772건까지 치솟았어요.

 

그러던 것이 2023년에는 6,011건까지 줄어들었죠. 이때는 강력한 부동산 정책이 없었으니 굳이 자녀에게 물려줄 이유가 없었던 거죠.

 

그런데 현 정부 들어서자마자 6.27 대출 규제가 나왔죠. 아직 발표된 바 없지만, 집값이 계속 오르면 토지거래허가제를 더 확대할 거란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그렇다면 강남 주요권에서 매매가 더 어렵게 될 거예요. 그렇지만 집값은 계속 우상향할 거란 예측이고, 갖고 있자니 세금은 늘고 매매는 더 어려워질 것 같으니 차라리 빨리 자녀에게 증여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된 거예요.

 

 

🔎 보유세 압박이 몰려온다?

 

지난 윤 정부 때, 상속·취득세 최고세율을 50% → 40%(10억 원 초과)로 낮추고, 세율이 가장 낮은 과세표준 구간도 1억 원 이상 10% → 2억 원 이상 10%로 완화하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어요. 물론 민주당 반대로 통과하지 못했지만요. 

 

그러니 이번 정권에서 세금은 더 조여질 분위기예요. 우선 현재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는 유예된 상태예요. 즉 집이 많은 사람이 집을 팔 때 양도세를 1주택자보다 더 많이 내야 해요. 이것 때문에 집을 팔지 않자, 시중에 매물이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다주택자도 1주택자와 동일하게 세금 걷을게’라고 유예한 거예요. 이게 내년 5월까지고요.

 

그런데 이게 계속 연장되지 않고 곧 끊길 것 같은 분위기인 거죠. 그 전에 증여라도 하자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단 분석이에요.

 

 

🔎 역시 이것만은 사수해야 해!

 

자녀에게 증여할 부모의 나이라면 어느 정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많이 경험해 봤다는 얘기겠죠. 고강도 규제가 있을 때마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집값은 우상향할 거란 학습이 되어있는 거죠. 그러니 이미 핫한 곳들, 강남 및 마포, 성동구는 물론 한강변 위주로 매물을 내놓기보다는 차라리 증여를 하자는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핵심 요약 강남, 성동, 마포 등 주요 지역에서 증여성 직거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요. 이는 집값 상승 전망 속에서 증여를 서두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돼요 부모 세대는 과거 규제 경험을 바탕으로 매도보단 증여가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