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레터
2025.07.03 11:00
⏳ 지금은 불안정한 상황, 지켜보는 게 답?
😎 두부레터에서 핫한 부동산 이슈를 쉽게 풀어 알려드려요.
6월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발표됐어요. 국민들이 돈을 너무 많이 빌리니까 관리를 하겠다는 건데요. 그 중심이 부동산입니다. 6월 27일 발표했는데, 수도권과 규제지역에 28일부터 적용됩니다. 엄청 빠르죠? 일말의 기회도 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 정책 변화 살펴볼까요?
1️⃣ 가계대출 총량관리 강화
2025년 7월부터 전 금융권 가계대출(정책대출 제외) 증가 목표를 기존 계획의 50%로 축소해요. 즉 대출 꽉 조인다는 겁니다. 여기에 서민들도 예외 없습니다. 서민들을 위한 디딤돌·버팀목·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 공급량도 연간 계획 대비 25% 감축할 거예요.
2️⃣ 투기수요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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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담대 6 억까지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앞으로 집을 살 때 받는 주담대 총액을 6억 원으로 제한합니다. 청약 분양 시 중도금 제외이나 잔금대출 전환부터 적용돼요. 단, 시행일 이전에 공고문이 나온 건 기존 그대로 진행합니다.
4️⃣ LTV·전입·정책·전세대출 규제 강화
생애최초 구입 시 원래 LTV 80%까지 나오던 것이 70%로 줄어들어요. 그리고 주담대를 받으면 모두 6개월 내 실거주 해야합니다. 즉 갭투자 안돼요. 서민용 정책대출인 디딤돌·버팀목 등도 한도가 약 20%로 줄어들어요.
금요일에 정책이 나오면서 주말 새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됐어요. 이럴거다, 저럴거다 여러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당장 눈에 보일 것은 너도나도 집을 사겠다는 의지가 당분간은 꺾일것이란 거예요. 몇 가지 짚어봤습니다.
🔎 강남에 집 사려면 현금만 25억 이상
시뮬레이션 해볼까요? 서초, 강남 평균 시세가 30억 이상입니다. 이전엔 LTV50%로 약 15억 정도 대출이 나왔죠. 그럼 현금이 15억 있으면 됐어요. 그런데 이제 6억까지밖에 안 나와요. 필요한 현금은 24억~25억으로 확 늘었습니다.
최근 뜨거웠던 마포는 어떨까요? 여기 평균 시세는 약 15억, 이전엔 10억 이상 대출이 나와 현금 5억만 있으면 됐는데, 이제 9억 이상 있어야 합니다. 부모 찬스에 여기저기 영끌하지 않으면 ‘원래부터 현금부자’만 가능한 상황이 됐어요.
그렇다면 ‘대출 찬스’ 쓰려던 수요들이 그냥 홀딩하든지 어딘가 찾아 떠나겠죠? 즉, ‘주담대 6억 제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노도강 같은 강북쪽입니다. 이곳은 시세가 8억 이하로 원래부터 6억까지도 대출이 안 나오던 곳이에요. 그러니 이쪽으로 수요가 조금씩 몰릴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 전월세 시장 활황
'잠시 숨을 돌리자'라는 사람이 많다면 매매가 아닌 전월세로 눈을 돌릴 거예요. 올해 4월 기준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0.4%인데요. 이는 앞으로 더 심해질거란 분석이에요. 왜냐하면 입주물량 자체가 줄고 있거든요.
올해 하반기 서울 입주 물량은 1만 4043가구로 상반기 대비 20% 줄어들 전망이에요. 그리고 이번 대책에서, 주담대를 받을 경우 6개월 내 전입신고를 의무화하기 때문에 갭투자가 사실상 막혀요. 그만큼 전월세 수요가 줄어들죠.
매매로 향하던 발걸음이 갑자기 전/월세로 돌아서면 그러잖아도 없던 물량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전월세값이 급등하게 될 거예요. 주거비용이 커지는 거죠.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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